"소득도 충분하고 신용점수도 괜찮은데 왜 대출이 안 나오지?" — 이런 경우 대부분 원인은 DSR(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)에 있어요.
DSR이 뭔지부터
DSR은 연소득 대비, 보유한 모든 대출의 연간 원리금(원금+이자) 상환액이 차지하는 비율이에요. 은행권 개인 대출은 통상 40%가 한도로 적용돼요.
DSR = (기존 대출 연 원리금상환액 + 신규 대출 연 원리금상환액) ÷ 연소득 × 100
거절되는 대표적인 이유들
- 마이너스통장·카드론도 포함된다 — 신용대출뿐 아니라 마이너스통장 한도, 카드론까지 원리금 환산액으로 DSR에 잡혀요. 잊고 있던 소액 대출이 발목을 잡는 경우가 의외로 많습니다.
- 원금 상환 비중이 낮은 대출도 불리해질 수 있다 — 만기일시상환 대출은 짧은 기간(보통 8년)으로 환산해 원리금을 계산하기 때문에, 실제 내는 이자보다 DSR상 부담이 크게 잡혀요.
- 소득 증빙이 부족한 경우 — 프리랜서·자영업자는 소득 신고액이 실제 벌이보다 낮게 잡히면, 분모(연소득)가 작아져 DSR이 쉽게 초과돼요.
- 스트레스 DSR 가산금리 — 최근 대출 심사에는 향후 금리 상승 가능성을 미리 반영하는 가산금리가 적용돼, 표면 금리보다 DSR이 더 빡빡하게 계산되는 경우가 있어요.
한도를 확보하려면
- 불필요한 마이너스통장·소액 신용대출부터 정리하기
- 가능하다면 원리금균등상환처럼 원금 상환 비중이 높은 상품으로 갈아타기
- 프리랜서·자영업자는 소득 증빙 서류(사업소득 신고, 종합소득세 신고 등)를 꼼꼼히 준비하기
- 대출 기간을 늘려 연간 원리금상환액 자체를 낮추는 것도 방법이에요(단, 총 이자는 늘어남)
대출을 신청하기 전에 내 연소득과 기존 대출을 기준으로 DSR을 미리 계산해보면, 얼마까지 추가로 빌릴 수 있는지 대략적인 감을 잡을 수 있어요.